구매자는 방치된 프로젝트에서 이걸 먼저 봅니다
매물을 올려도 문의가 안 오면 보통 “수요가 없나 보다”라고 결론냅니다. 그런데 인수 실사(due diligence) 쪽 자료를 보면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. 구매자에게는 확인하고 싶은 항목이 정해져 있고, 그게 매물에 없으면 그냥 넘어갑니다. 흥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요.
1. 이슈 요약 — 실사 체크리스트가 공통으로 묻는 것
- SaaS 인수 실사 가이드들은 재무 이전에 기술·법적 항목을 먼저 정리하라고 말합니다. 아키텍처, 인프라, 기술부채, 그리고 지식재산권 귀속이 확인 대상입니다.
- 거래를 깨는 대표적 신호로 꼽히는 것 중에 규모와 무관하게 적용되는 게 있습니다 — 계약서 없이 외주가 작성한 코드, 그리고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이 개발자 한 명뿐인 구조입니다.
- 마이크로 인수 체크리스트는 판매자의 주장에 대한 검증 가능성을 요구합니다. “유입은 전부 자연 검색”이라고 하면, 그 콘텐츠를 누가 썼고 월 몇 시간을 썼는지, 그리고 그 작업이 인수 후에도 이어지는지를 묻습니다.
· Micro-Acquisition Checklist: 12 Due Diligence Steps (Buy Startups)
· Due Diligence Before Buying a SaaS: The 27-Point Checklist (The Ownix)
2. 인사이트 — 유저 0이어도 실사는 통과할 수 있습니다
위 체크리스트들은 매출이 있는 SaaS를 전제로 씌어졌습니다. 유저 0·매출 0인 사이드 프로젝트에는 절반이 해당 없음입니다. 그런데 해당 없음이라는 사실 자체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모호하게 두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게 작동합니다.
구매자가 사는 건 “완성도”가 아니라 “판단 가능성”
- 매출 0 → 숨기지 말고 0이라고 적으면, 구매자는 매출이 아니라 코드·시간을 기준으로 값을 매깁니다.
- 기능 절반 미완성 →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나눠 적으면 리스크가 계산 가능해집니다.
- 혼자 만든 코드 → 오히려 유리합니다. 외주 계약·IP 귀속 문제가 없다는 뜻이니까요.
3. 실무 팁 — 매물에 이 네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
MVP 프로토타입 판매에서 개인 간 거래 수준이라면 27개 항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 실사에서 반복해서 묻는 것들을 최소 단위로 줄이면 이렇게 됩니다.
- 저장소 링크 — 비공개여도 됩니다. “협의 단계에서 접근 권한 제공”이라고 명시하면 충분합니다.
- 동작 증거 — 라이브 데모 주소, 없으면 화면 캡처. 서비스를 내렸다면 그 사실을 적으세요.
- 마지막 활동일 — 마지막 커밋 또는 마지막 운영일. 방치 기간을 숨기면 나중에 더 크게 깎입니다.
- 권리 관계 — 혼자 만들었는지, 외주가 섞였는지, 유료 라이선스 에셋이 있는지.
4. 해결책 및 Call to Action
WakeAgain은 매물 등록 시 저장소·라이브 데모·마지막 활동일을 필수 입력으로 두고 있습니다. 다른 곳에서는 대체로 선택 항목이라 비어 있는 매물이 섞이는데, 그 세 가지가 채워져 있는 것만으로 구매자의 판단 속도가 달라집니다.
- 판매자: 매물 등록(무료) → 공개 호가 → 성사 시 단계별 이전 안내
- 구매자: 저장소·데모·활동일이 표시된 매물끼리 비교
- 목표: “정보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” 매물을 줄이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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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줄 정리
문의가 안 오는 이유가 수요 부족이 아니라 정보 부족일 수 있습니다. 저장소·데모·마지막 활동일·권리 관계 네 줄이면 방치된 앱 처분은 훨씬 빨라집니다.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먼저 할 일입니다.
면책: 본 글은 공개된 커뮤니티·미디어 논의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콘텐츠입니다. 매물 판매·특정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거래 조건·리스크는 약관과 매물 정보를 확인하세요.